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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가 새롭게 선보인 생성 AI 실험은 전문적인 오디오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음악을 만들고 사용자 정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수요일 브루클린에서 열린 핫팟 서밋(Hot Pod Summit)에서 발표된 프로젝트 'Music GenAI Control'은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해 음악을 생성한 다음 전용 편집 소프트웨어로 전환하지 않고도 해당 오디오를 편집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프로토타입 도구이다.

사용자는 "행복한 댄스" 또는 "슬픈 재즈"와 같은 특정 스타일로 음악을 생성할 텍스트 설명을 입력해 시작한다. Adobe는 통합된 편집 컨트롤이 사용자가 그 결과를 사용자 정의할 수 있게 하며, 반복 패턴, 템포, 강도 및 구조를 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음악의 구절을 리믹스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배경 음악이나 반복 루프로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Adobe에 따르면 이 도구는 "기준 멜로디를 기반으로" 생성된 오디오를 조정하고 고정된 애니메이션 또는 팟캐스트 세그먼트와 같은 것들에 충분히 길게 트랙을 만들고자 할 때 오디오 클립의 길이를 확장할 수 있다고 한다. 생성된 오디오를 편집하기 위한 실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지금은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Adobe는 Project Music GenAI Control의 공개 데모를 위해 공개 도메인 콘텐츠가 업로드되었다고 밝혔지만, 도구에 직접 오디오를 업로드할 수 있게 하거나 클립을 얼마나 길게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에 대해 Adobe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답변을 받는 대로 이 기사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Google의 MusicLM과 Meta의 오픈 소스 AudioCraft와 같은 유사한 도구들이 이미 사용 가능하거나 개발 중에 있지만, 이러한 도구들은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게만 하고 음악 출력물을 편집할 수 있는 지원은 거의 하지 않는다. 즉,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오디오를 계속해서 처음부터 생성하거나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직접 편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Adobe Research의 선임 연구 과학자인 Nicholas Bryan은 보도자료에서 "이 새로운 도구에 대해 가장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오디오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며 "음악에 대한 픽셀 수준의 제어와 같은, 창작자가 자신의 오디오를 형태를 정하고, 조정하고, 편집할 수 있는 동일한 수준의 깊은 컨트롤을 제공함으로써 포토샵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Project Music GenAI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및 카네기 멜론 대학교 컴퓨터 과학 스쿨과 협력하여 개발 중이다. Adobe는 이를 "초기 단계" 실험으로 설명하며, 이러한 기능이 결국 회사의 기존 편집 도구인 Audition과 Premiere Pro에 통합될 수도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 도구는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으며, 출시 날짜도 발표되지 않았다. Adobe Labs 웹사이트에서 Adobe가 작업 중인 다른 실험들과 함께 Project Music GenAI의 개발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